뿌리돌림은 귀중한 수목을 이식하기 위해 미리 뿌리의 일부분을 절단하는 전정의 한 방법이다.
영어로 Root pruning for moving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식 시기로부터 6개월-3년 전부터 실시하여 준비하게 되며,
낙엽활엽수의 경우 잎이 핀 뒤보다 수액이 오르기 직전이 좋다.
침엽수나 상록활엽수는 눈이 움직이는 시기보다 2주 정도 앞선 시기가 좋다.
결론적으로 봄에 뿌리를 끊어주면 지온이 상승되는 시기에 해당되어 흙 속의 미생물이 뿌리의 절단부위에 접근하여 부패할 우려가 높게 된다.
그러나 가을에 지온이 낮아지는 시기는 미생물 활동이 저하되어 부패할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휴면기에 상처회복이 유리하게 된다.
가을에 뿌리돌림작업을 해놓고 봄에 이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뿌리돌림 작업을 통해 이식이 곤란한 수종이나 이식부적기에도 수목을 용이하게 이식할 수 있다.
특히, 거목이나 노목을 이식하고자 할 때나 안전한 활착을 요할 때, 그리고 뿌리의 발육이 불량하거나 쇠약해진 나무의 개화결실을 촉진시키려고 할 때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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