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블루그래스는 잔디의 여왕이다. 가장 아름다운 잔디밭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켄터키 블루그래스가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월드컵 경기부터이다. 월드컵 경기장 10곳에 모두 켄터키 블루그래스가 식재 되었기 때문이다.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포아속에 속한다. 잎끝이 보트모양을 보이는 것으로 초종을 식별할 수 있다. 잔디를 뽑아보면 지하경이 자라는 모습도 보인다.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종자번식도 하지만 지하경으로 번식하는 초종이기 때문이다. 지하경이 있기 때문에 뗏장을 형성하기도 쉽다.